경북도의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일자리 창출은 도가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정책이다. 경북도가 23일 가진 ‘청년일자리 동향 및 추진상황 보고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천237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올해 목표 1만1천590명 대비 53.8%에 이르는 실적이며 곧 7대 추진전략별(1社-1청년 더 채용하기 등) 59개 세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그동안 청년일자리 비상상황 극복을 위해 ‘1社-1청년 더 채용하기’ 범도민 공감대 형성하기 위해 대형 현수막을 신도청 인근 및 시·군 153개소 게시대에 걸어 홍보하고 있다. 또 신청사 북다방에 청년CEO 제품 홍보관인 ‘경북청년창업 SHOW ROOM(23개사 40여종)’을 설치하고 우수 청년창년가 칭찬릴레이를 전개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붐 조성에 총력을 쏟고 있다. 창업 교육·컨설팅, 투자자와 만남의 장으로 활용할 창업카페 1호점도 커피명가의 도움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캠퍼스점 문을 열었다.경제진흥원에 설치한 ‘경북청년해외취업센터’의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센터는 설치 이후 해외취업 지원으로 46명이 채용(일본18, 호주6, 싱가포르6 등)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청년고용 우수기업 정책자금지원을 통한 658명 채용, SOC사업 지역청년고용 권고제에 따른 신규 채용 41명 등을 실적을 올렸다. 도는 이와 함께 1회 추경에서 확보한 신규시책 사업(25억 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규시책사업은 10개 상의가 주관해 현장 면접 후 즉석 채용하는 ‘1社-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을 비롯해 연 20명이상 청년고용 기업에게 근로자 복지시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일종의 사전 프로모션인 청년고용 리딩(leading)기업 지원 등이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청년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는 도민을 포함한 기업, 대학, 지자체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협력이 성공의 열쇠”라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1사-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청년일자리 비상상황 극복 의지가 도내 곳곳에 퍼져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에 보탬이 되도록 ‘올인’ 할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