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미곶과 상옥참느리 정보화마을이 22일 울릉도에서 개최된 ‘경북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에서 각각 공로상과 소득증가상을 수상했다.정보화마을은 농어촌 지역에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전자상거래 등의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민의 정보생활화와 실질적인 수익 창출 등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농어촌 지역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가 지난 5월 한 달간 도내 46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2009년도 전국 명품1호 마을로 지정됐던 호미곶은 정보화마을 활동 및 추진실적 등 종합평가에서 공로가 인정돼 마을단체표창과 함께 故서철영 전 프로그램관리자에게 개인표창이 수여됐으며, 상사업비 200만원을 받게 됐다. 상옥참느리 정보화마을은 전년대비 소득증가가 뛰어나 소득증가상 수여와 함께 상사업비 200만원을 받게 됐다.한재민 정보통신과장은 “정보화마을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수고한 고 서철영 관리자는 다른 정보화마을과 관계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정보화마을의 소득창출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