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를 필두로한 민선6기 의성군은 지난 2년간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만들기 위해 숨가쁘게 왔다. 그 결과, 군은 경제·농업·복지분야에서 `3천 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 `농산물 공동브랜드 의성 眞` 개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냈다. <본보 23일 자 18면 참조> 그렇다면 환경·문화관광·군정분야의 주요 성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살펴보자. <편집자 주> ◇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 누구나 살고 싶은 고장 만들기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 이미지 창조의성군을 세련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의성군 기본경관계획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도시경관사업에 나섰다. 의성고가도 성문 앞에서 북원사거리에 걸쳐 진행된 의성읍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침체된 이미지의 의성 진입로 구간을 밝은 이미지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낡고 무질서한 간판을 LED 조명의 특색 있는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하고 있는 의성읍 시가지 간판정비사업도 아름다운 거리조성과 지역 중심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공공시설 에너지절약 사업의 일환으로 가로등을 LED등기구로 교체하고 상당수를 신설하기도 했다. 의성읍 중앙로 전선지중화사업,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회전교차로 설치 등 의성읍 도시경관을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게 개편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올해엔 봉양과 안계 등 주요 거점도시에도 도시경관사업을 확대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형 농촌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기초 질서 회복, 기본적인 삶의 질 개선생활의 가장 기본인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계획적인 급수구역 확장과 체계적인 노후관 개량으로 내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79%로 향상시키고, 의성읍 지역 도시가스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성읍의 심각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성읍 전역에 12개소 300면에 이르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의성군청과 주변 주차공간에 대해 공직자의 주차를 전면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또한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돈사 등의 가축사육 제한지역을 설정하고 의성읍 등 4개 읍면에 대한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 전환 등으로 도시 미관을 살리고 악취를 최소화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품격 있는 행복도시 건설의성군은 낙후된 농촌의 기반시설을 정비해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읍면소재지를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양면, 안계면, 금성면 다인면, 단촌면, 의성읍, 단밀면 등에 종합문화센터와 주민편익시설을 신설하고 지역경관정비 등의 목적으로 실시되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총사업비 493억 원의 규모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또한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역사문화와 어울리는 특색 있는 마을 만들기라 할 수 있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역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단촌관덕마을‘꽃보다 아름다운 마을’, 춘산효선마을 ‘고향 같이 또 다시 오고 싶은 마을’, 봉양구미마을 ‘천년의 역사문화가 살아있는 마을’, 단북칠성마을 ‘풍경 있고 살기 좋은 장수마을’ 등 총 9개 마을마다 개성 있고 독창적인 내용으로 꾸며갈 계획이다. 급격한 기상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하천재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사곡 음지지구 등 의성군 내 자연재해위험지구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찾고 머무는 문화관광 육성-미래 의성의 먹거리▷비교우위 관광자원 개발민선6기 의성군은 미래 의성이 먹고 살아야 할 핵심적 산업의 하나가 문화관광산업임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도청 이전에 따른 의성군의 관광여건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에 바탕을 둔 의성군 관광장기발전계획을 마련 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관광자원 개발에 돌입하고 있다.이를 위해 기반시설을 신축하고 정비하는 신라본역사지움 조성(고운사·조문국 지구), 비봉산푸른문화길 조성, 체험형 생태관광을 위한 왜가리전통생태마을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인증 교육기관인 구봉산유아숲체험원은 현재 활발히 운영되는 중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 보전, 사찰음식, 템플스테이 등 의성군만이 간직한 역사·문화·관광 정체성 확립을 통해 문화자원 체험관광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축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민선6기 의성군의 문화관광산업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가 매년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의성산수유꽃축제와 의성세계연축제이다. 올해 9회째 치러진 의성산수유꽃축제는 그동안 방문객의 불만사항이었던 교통·주차 문제를 말끔히 해소하며 약 10만명의 도시민이 다녀갔다. 6회째를 맞는 의성세계연축제도 세계 13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9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새로운 레저스포츠 문화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의성군은 대외적 유명자원인 씨름과 컬링을 앞세워 스포츠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제 규격을 갖춘 컬링 전용장 덕분에 매년 국내외 컬링 대회를 유치 중인 의성군은 경기장 규모를 더욱 확대해,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씨름으로 유명한 고장답게 낡은 씨름훈련장을 신축하고 부대시설을 건립해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국내 씨름단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홍보하고 있다.▷지역문화 브랜드 가치 향상의성군은 지역 내 다채로운 문화유산의 전승·보전 및 관광명소화를 위해 체계적인 보존 정책에 따라 세심히 관리 중이며, 상대적으로 문화여건이 열악한 군민들에게 문화예술행사, 문화강좌, 기획공연 등을 다양하게 지원해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국립예술단체 및 민간예술단체의 우수 공연을 선정해 의성문화회관, 의성국민체육센터 등지에서 주민에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내 대표적 문화 공간인 조문국 박물관을 군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기능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가족이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무료영화 상영은 이미 군민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구현-주민의 편에서 생각하는 소통하는 열린 군정▷소통과 신뢰로 열린 군정민선6기 의성군은 출범 이듬해 종합민원실에 인·허가민원 전담창구를 개설함으로써 민원인과 기업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 여러 부서를 거쳐야 했던 복합민원을 한자리에서 처리함으로써 민원처리 시간이 전년 대비 53% 단축됐다. 또한 찾아가서 해결하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현안을 주제로 수시로 대화를 나누며 군민이 감동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다.[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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