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장서가 故 박종철씨의 손녀 박서진양은 지난 20일 포항시에 영어원서 180여권과 기부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이는 박서진 양이 현재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자신과 주변친구들에게 기증받아 틈틈히 모은 도서를 가족에게 전달한 것. 기증도서는 어린이영어도서관에 비치돼 시민들의 지식함양과 독서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며 기부금은 포항시립도서관 장서 확충에 사용될 계획이다. 박서진양은 "조부께서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러웠다"며 "조부의 정신을 받들어 나눔으로 행복할 수 있는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故박종철씨의 유가족들은 포항시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쓴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지난해 6월 도서 2천800여권 및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올해 3월에도 도서 100여권과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