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첫 순회전시 개막식이 지난 21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이날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아리랑, 서예, 한글 관련 인사가 참석해 아리랑 대장경이라 불리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순회전시 개막식을 축하했다.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이 한글서예를 만나 기록물 아리랑으로 재탄생된 가치를 엿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주제전시와 부대전시로 구성돼 있다.주제전시는 아리랑 노랫말 1만68수를 120명의 서예작가가 7천 장의 문경한지에 500일 동안 한글서예로 기록한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51권을 최대한 펼쳐서 다양한 아리랑 노랫말과 한글 서체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부대전시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도록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공간과 문경새재아리랑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지난 5월 옛길박물관이 확보한도 전시돼 있어 문경새재아리랑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국립한글박물관 전시는 오는 7월 17일까지 열릴 계획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