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6개 자동차부품기업과 계명대, 대구시가 자동차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17일 오후 3시, 계명대 본관에서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및 채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산학관 협력 사업은 선발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의 요청 교과목을 교육하며, 졸업 시까지 관련 과목을 수료하고 일정 자격을 갖추면 기업 채용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이다.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에스엘(주), 평화발레오, 경창산업, 삼보모터스, 동원금속,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구 한국델파이) 등 여섯 개 기업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부품기업들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계명대는 기업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해당 기업은 양성인력에 대해 채용을 보장해 주며, 대구시는 인력양성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2015년 하반기부터 준비해 온 이 사업은 계명대의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메카트로닉스전공, 전자공학전공, 전기에너지공학전공자가 참여한다. 각 학과의 3학년 진입생 중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심사해 대상자를 사전 선발해 2017년 신학기부터 시행하며, 2018년 말부터는 연간 40~50여 명의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권영진 시장은 “지역에서 배출되는 우수인재들이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는 우리 대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계명대, 대구시가 손을 맞잡고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를 함께 양성해 채용하기로 협약함에 따라 인재유출 억제와 동시에 지역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발전도 기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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