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사업’에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3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인생 100세 시대에 대비해 지역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평생학습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공모로 진행됐으며, 시․도별 예비심사를 거쳐 교육부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시는 ‘인생 2막이 더 행복한 은퇴가 없는 창조학습도시 포항’이란 사업목표로 지역대학 등 협업을 통한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0명의 은퇴(예정)자 및 경력단절여성이 교육에 참가해 184명 수료, 84명 자격증 취득, 15명 취업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항시는 특성화 사업으로 첨단과학도시 해피 가이드 양성과정(포스텍), 베이비부머 철강용접 전문가 양성과정(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치매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위덕대학교), 바리스타 전문가 양성과정(선린대학교), 웰빙 제과-제빵 실무기술자 양성과정(포항대학교), 아이돌보미 전문가 양성과정(포항YWCA여성인력개발센터)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병한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평생학습 지원을 확대하고 평생학습 참여가 곧 일자리로 연결돼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