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7일 오후 5시부터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2016년 학생 저자 책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2015년 책 축제에 출품한 학생 저자 책 가운데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총 20권의 책이 대구시교육청의 출판비 지원에 의해 올해 정식으로 출판하게 됐다. 학생 저자 출판기념회는 매년 열리는 대구 책쓰기 교육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이 날 대구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한 학생 저자 및 학부모, 지도교사 및 학교장(감), 출판사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출판된 책은 대구구암초등학교의 `나는 시가 좋아요`를 포함한 초등학생 저자 책 6권, 화원중학교의 `반짝! 마음 속 등불이 켜지는 순간`을 포함한 중학생 저자 책 6권, 경덕여자고등학교의 `열일곱 살의 우주`를 비롯한 고등학생 저자 책 8권 등 총 20권이다. 책쓰기 교육은 2009년 시작된 이래로 대구의 대표적인 교육 브랜드가 됐고, 이제는 전국이 벤치마킹해 함께 하는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쓰기 교육으로 대구는 지금까지 7만여 명의 학생 저자를 탄생시켰고, 정식 출판된 책만 162권에 이르게 됐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