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 예리리 사랑의 집짓기 건축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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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5일 청도군 각남면 예리리에서 ‘2016 청도 사랑의 집짓기 사랑마을’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현기 경북도행정부지사, 김범일 전 대구시장, 이승율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 이창식 한국해비타트본부 이사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 주도로 조성되는 청도 예리리 사랑마을은 다세대주택 24세대 중 1동 4세대를 1차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지역각계의 후원과 기존 입주자들의 상환금 및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봉사로 이뤄진다.도는 기반시설공사를 후원하고, 건축·골조공사는 ㈜덕송종합건설이 맡았다. 입주대상은 최근 5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조건은 건축비 원가를 15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해야 하고, 건축기간 동안 300시간 이상 공사에 참여해야 한다.김현기 행정부지사는 “한국해비타트는 비영리 초종파적 NGO로써 무주택자의 주거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무주택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랑의 마을이 우리 지역에 지속적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1999년 2월 설립된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경산 남산면 사랑의 마을, 칠곡 동명면 사랑의 마을 등지에 총 77세대의 주택을 건립해 무주택서민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이와 함께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사업으로 54세대의 집수리 및 리모델링을 수행하는 등 서민주택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연 2만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사업에 참여해 화합운동을 구현함으로써 사회공동체 회복에도 일조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