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14일 시에 따르면 마을세무사는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로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농민,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서비스를 이용키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세․지방세와 불복청구 등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제도이다.시는 김현철 세무사, 한광용 세무사, 안종화 세무사가 시민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동참해 내년 12월 31일까지 마을세무사로 위촉했다. 세무상담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시청홈페이지, 세정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으며, 1차적으로 전화, 팩스, 이메일 상담을 한 후 필요한 경우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 세정과(054-330-6125)로 문의하면 된다.박상도 세정과장은 “시를 위해 바쁜 중에도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신 세무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많은 시민들이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양질의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