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6년 귀농·귀촌 일자리창업박람회’에 참여해 지역의 우수한 귀농·귀촌환경과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귀농귀촌 미래농업을 리딩하다’라는 주제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관련업체 등 전국 250여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만8천여 명의 도시민이 관람해 귀농·귀촌 정보를 얻어갔다고 주관처에서 집계했다. 대구, 부산, 울산 대도시 1시간 거리의 편리한 교통, 2018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고소득 농업과 쾌적한 자연환경지역의 조건을 고루 갖춘 귀농·귀촌 적격지로서 영천,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 도농복합도시 영천을 수도권에 알리는 데 주력해 귀농·귀촌상담 60여명, 홍보관 방문 3천200여 명의 성과를 거양했다. 영천시 귀농·귀촌상담 및 홍보에 동참한 영천시귀농연합회 채상호 회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뿐 만 아니라 30~40대 젊은 층의 귀농귀촌 상담 방문도 줄을 이어 농업농촌의 후계인력 확보와 발전에 청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체조사 결과 2015년 880여가구 1천390여 명이 영천시로 귀농·귀촌해 시 인구증가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천시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 영천의 미래상에 귀농·귀촌 유치의 노력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피력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