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가뭄이 지속될 경우 물부족으로 인한 농업용수 공급 차질이 우려돼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로 용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군은 올해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양수장 설치 4개소, 용수관로 매설 L=12.5km, 관정7공, 소형관정 252공, 수리시설 개보수 5개소 등에 19억 원을 투입했다.본격적인 무더위와 마른장마가 지속될 경우 벼(2,800ha), 수박(410ha), 고추(1,435ha), 당귀(135ha) 등 논, 밭작물에 심각한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대비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중심으로 한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영농지도, 인력동원 및 장비지원에 총력을 다해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또한, 읍·면에 보관중인 양수기, 송수호스 등을 농민들에게 대여할 준비, 하상굴착, 가물막이, 들샘개발 등 인력과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마을 이장회의나 주민회의시 농업인 스스로 논물 가두기, 양수작업 등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홍보할동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박만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가뭄 우심지구가 발생할 경우 가뭄 대책비를 지원해 용수부족 농경지가 없도록 민·관이 합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