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기계계열과 전기자동화과 학생들이 만든 자작자동차가 FSAE 국제 대학생 자동차설계경진대회에 출전한다.FSAE는 전세계 자동차업계 부문에 종사하는 약 10만 명의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세계최대규모의 기술자협회로써 매년 국제대학생 자동차설계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FSAE 국제대학생 자동차설계경진대회는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서 올해는 6월 15~19일까지 미국 네브라스카주 링컨 공항에서 전 세계 8개국 120개팀 약 2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일반적인 자동차대회가 스피드만을 중시하는 반면 이 대회의 특징은 차량의 규정에 입각한 설계와 제작평가, 차량의 설계능력검증, 판매전략발표, 가격보고서 평가, 설계평가품평회 등 차량제작뿐만 아니라 마케팅의 영역까지 포함해서 총괄적인 평가한다는 점이 특색이다. 김성도 팀장(기계공학과 4학년)은 “신소재를 이용해 차량의 무게를 줄였고 또 운전자의 신체조건에 따라 포지셔닝이 가능한 페달을 제작하는등 인체공학적 기술을 많이 도입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장운근 지도교수는 “기계계열과 전기자동화과 학생들을 함께 융합팀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향후 자동차기술의 주류가 될 포뮬러전기차대회에도 출전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의 지난해 성적은 종합 50위권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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