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탄소산업 육성 및 민간경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對독일 투자유치 및 경제협력단(이하,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 이번 투자유치단 파견은 지난해 정회원으로 가입한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의 파트너 국가자격 참가 및 전시관 운영, 프라운호퍼 연구소, MAI카본 클러스터와의 MOU체결 활동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구미시는 이를 통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를 ‘아시아 탄소산업의 허브’로 만드는데 독일 기업․기관의 직접적인 협력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근수 의회운영위원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내 12개 기업 대표들, 황창하 수자원공사 구미단지 건설단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송병문 구미시전자정보기술원 전자의료기술 본부장 등 지역 경제인들이 함께해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독일지회 및 재독영남향우회 회원 간담회, 독일상공회의소 비즈니스 미팅 등 민간차원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독일 투자유치단 파견의 핵심은 구미 국가5산업단지의 탄소산업 집적화에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지닌 ‘프라운호퍼 브레멘 연구소’ 및 ‘MAI카본 클러스터’와 각각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가 진행 중인 ‘구미 국가 5산업단지 내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의 파트너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예비타당성 심사 통과에도 보다 유리한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에 파트너 국가로 특별초청을 받은 남유진 시장은 주제 강연 및 현지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구미 홍보관을 운영 등을 통해 구미시의 탄소산업과 기업 인프라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단 파견은 구미시가 지난해 개소한 독일 통상협력사무소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다. 특히, 탄소산업과 자동차, 항공기 등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미시는 통상협력사무소를 활용해 독일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해 짐에 따라 볼프스부르크AG사 내 별도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MAI카본클러스터, 프라운호퍼 브레멘 연구소와의 양해각서 체결, 독일 AWO의 기술교육 기반 마련 등을 이뤄낼 수 있게 됐다. 파견에 앞서 남유진 시장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독일과의 경제교류가 직접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앞으로 그들의 원천기술과 우리의 우수한 제조능력을 통해 구미시를 아시아 탄소산업의 허브로 만드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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