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수)은 호국의 달을 맞아 지난 8~9일 1박 2일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장 및 교육장, 담당 장학사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감으로 느끼는 현장체험 통일안보연수를 실시했다.첫날 연수에서는 해설사의 설명으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관람 및 판문점에 도착해 안보 특강에 이은 판문점 투어로 안보의 최전선에서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느끼는 현장체험연수를 실시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초여름, 입하의 계절에 DMZ 생태탐방로길 9.1km를 3시간에 걸쳐 직접 걸어 체험하면서 국토의 소중함과 인적이 닿지 않는 미지 세계의 자연 복원력, 생명력을 흘리는 땀방울 수만큼 온 몸으로 알아가는 연수로 진행됐다. 연이어 도라전망대 도리산역 제3땅굴 등을 더 둘러보면서 안보환경의 변화에 대비하고 학교장들의 확고한 안보관 및 국가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우원성 교장은(산북초) “독도 영유권 문제와 더불어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역사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개발하여 올바른 국가관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우리 학생들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이명수 교육장은 “요즘 학교 현장에서 통일안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학교 관리자의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며“ 장차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통일안보 교육의 방향과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문경교육지원청은 학교장 통일 안보 체험 외에도 계룡대 견학 및 5837부대 병영체험, 그리고 안보 글짓기 대회와 전문가 초청 안보교육 등을 실시해 학생과 교사의 안보관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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