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동4가 원주민 지역주택조합이 10일 홍보관 그랜드 오픈을 한다. 수성동4가 원주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4가 1150-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2만9792.32㎡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이다. 모집 세대수는 697 세대다.공급 면적은 59㎡ 178 세대 (A형 94, B형 58, C형 26), 72㎡ 100 세대, 84㎡ 419 세대(A형 248, B형 96, C형 47, D형 28) 8개 타입이다.수성동4가 원주민 지역주택조합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이는 기존 지역주택조합 방식과 달리 원주민이 토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신축예정 아파트의 공급면적과 1:1 동일 크기로 현물을 맞교환 방식이기 때문이다.헌집을 주고 새 집을 받아간다는 의미로 ‘두꺼비주택조합’으로 불리며 토지확보의 사업 안정성과 가격 만족도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효과로 불안한 지역주택조합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원주민의 조합 참여로 안정된 토지 확보율과 함께 토지 매입비가 투명, 조합원과 분쟁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원주민 중심으로 조합을 구성해 원활한 의사 결정과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재건축 정비사업의 관리처분 방식과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3월 ‘교원협동조합’과 조합원 가입 업무협약(MOU)을 체결, 원주민 조합원에 교원협동조합원 희망자가 가세해 조합원 모집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교직원 특성상 매년 젊은 교직원이 배출되고 신혼가구 등의 고정적인 주택 수요가 발생하는데 일반 분양의 청약 조건이 없으면서도 좋은 위치에 안정적인 조합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해 관계가 부합한다.일반 조합원 가입의 경우 본인이 계약한 후에 중도해지 의사가 있으면 자유롭게 해지가 가능하고 전액을 받환불 받는다. 또 가입신청을 하고 심사에서 지역주택조합원 자격요건이 맞지 않을 경우에도 100% 계약해지 및 환불을 해준다.수성동4가 원주민지역주택조합은 창립조합이 설립된 후에 조합 PM 용역비, 분양 수수료 등이 지출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조합원의 안전하고 투명한 자금 집행을 원칙으로 한다.  수성동4가 원주민지역주택조합은 △수성구 위치 탁월한 입지와 생활편의 △ 지하철 2호선과 달구벌 대로를 누리는 편리한 교통 △주거환경개선지구 해제로 발전 가능성 높음 △수성구에서도 노른자위 입지 등이 특징이다.지난 24년간 주민 재산권이 묶여 있던 수성동 4가는 지난해 12월 주민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주거환경개선지구 해제를 이뤄냈다.또 범어천이 새롭게 복원되면서 문화 컨텐츠들이 가득한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어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현재 수성4가동 어린이들은 관내에 초등학교가 없어 인근 초등학교(동도·동인·동일·동천·삼덕)로 통학하는 는 형펀인데 ‘수성4가동 초등학교 신설’(주호영의원 공약)이 예정돼 지역 신규아파트 공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던 초등학교부지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수성동 4가는 지하철 2호선 대구은행역이 도보권이며 신천대로와 동로, 달구벌대로를 통한 시내외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아마트와 신천시장, 대백프라자, 경대병원 등은 물론 시내 중심가가 가까워 교통, 쇼핑 등 최적의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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