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는 9일 오전 11시 호텔라온제나 컨벤션홀에서 ‘제29대, 30대 남성희 회장 이임식 및 제31대 송준기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대구광역시 부시장,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을 비롯한 내외내빈, 봉사원, 직원 등 220명이 참석해 전임 남성희 회장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신임 송준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임 남성희 회장은 2010년 6월 10일부터 2016년 6월 9일까지 6년간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의 안정적 재원 마련에 주력해 대구지사의 전체 회비 규모를 40% 성장시켰다. 특히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올해 적십자 일반회비 목표액 21억5천만 원을 조기 달성하고, 정기후원 회비는 취임초기 3억4천만 원에서 13억 원으로 확대해 재원의 한 축을 이루도록 했고, 이는 명사들의 사랑나눔 자선경매, 1m 1원 걷기대회, 자선음악회, 희망천사학교 정기후원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뤄지는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 결과다. 또 자원봉사자를 4천57명에서 7천522명으로 85%로 확대하며 봉사 참여의 저변을 넓혔으며, 2010년 7월 달성군 화원읍에 ‘서부희망나눔봉사센터’를 개소하고 이듬해 사랑의 빵 나눔터ㆍ국수 나눔터를 운영하며 지역민의 후원과 참여로 이뤄지는 봉사의 장을 마련했다.아울러 4대 취약계층(아동ㆍ청소년, 노인, 이주민, 기타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희망풍차 결연사업을 매월 650세대에서 1천260세대로 94% 확대했으며, 매주 무료이동급식과 제빵ㆍ국수봉사, 집중구호활동, 위기가정 긴급지원 활동 등을 펼치며 소외이웃의 아픔을 보듬고, 삶의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신임 송준기 회장은 지난 5월 27일 상임위원회에서 선출된 후 6월 10일 총재 인준을 거쳐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며,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글로벌 재난구호 봉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