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8일 오전 10시 경주 신월성2호기의 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중단했다고 이날 밝혔다.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인 신월성2호기는 주요 설비정비와 연료교체 등을 위해 8일부터 59일간 제1차 계획예방정비를 받는다.월성원전은 계획예방정비 기간 원자력안전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라 법정검사와 원전 연료교체, 저압터빈 분해점검 등 기기와 안전설비를 점검한 뒤 오는 8월 초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신월성2호기는 지난해 7월24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321일간의 첫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다.월성본부 관계자는 “시운전시험부터 1차 계획예방정비까지 원자로를 정지하지 않고 연속운전을 통해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운영 기술능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