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오픈을 앞두고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신세계의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과 함께 설립된 ㈜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사업 시작단계부터 지역을 본사로 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해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기업으로 출발했다.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이전에 오픈할 다른 백화점들과 달리 지역 현지 법인을 설립한 것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복합환승센터의 매출 활성화가 고스란히 지역 경제를 발전으로 연결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 법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특히 백화점과 같은 유통업체는 제조, 물류, 인테리어등 유관 산업들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업태이기 때문에 신세계의 현지법인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는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의 채용박람회는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다음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역 최대규모의 LSC(Life Style Center)형 백화점이라는 점이다.물판위주의 백화점과 달리 쇼핑 뿐만 아니라 먹고, 보고,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컨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트렌드에 맞게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국내 최대 맛집거리 파미에 스테이션등 LSC로서의 요소들이 골고루 입점 할 계획이다.가장 대표적인 시설로는 9층에 들어서는 아쿠아리움과 테마파크를 들 수 있다.먼저 대구에 최초로 들어서게 되는 아쿠아리움은 입점 그 자체만으로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설인데 관람 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인테리어도 개발 중에 있어 대구 최초의 아쿠아리움 이라는 특별함에 기존 아쿠아리움과 차별화된 새로움을 한번 더 가미할 예정이다.그리고 아쿠아리움과 비슷한 면적으로 같은 9층에 들어서게될 테마파크는 부산 센텀시티의 테마파크 주라지의 확대판으로 입점하게 된다.다음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8층에는 전국의 맛집을 한데 모아놓은 국내 최대규모 맛집의 향연 파미에 스테이션이 입점할 예정이다.홍대, 이태원, 경리단길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구슬함박, 바스토(멕시칸 푸드), 로코스 BBQ와 같은 맛집들을 이제 대구에서도 편리하게 만나 볼 수 있게 된다.마지막으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의 자랑거리는 남다른 안전 시공이다.국내 최초로 건물 옥상부에 설치되는 수족관과 지하의 도시철도 1호선의 안전을 감안해 에펠탑 7개의 무게에 해당하는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메가기둥 및 메가트러스를 설치해 건물의 구조적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는 것이 핵심이다.그리고 현장이 도심인 점을 감안해 분진과 소음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탑다운 공법을 적용해 공기단축 및 환경오염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노력했다.이처럼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의 안전에 대한 노력은 공사 기간뿐만 아니라 완공후 터미널 운영에도 반영되어 있다.터미널에 바닥 배기시스템을 도입하고 고속버스 등에서 발생하는 매연이 백화점과 터미널 대합실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에어 발란스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완공 후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도 적극 고려하는 설계 및 시공을 한 것이다.신세계 건설 현장 소장은 “개장 후 대구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지역을 대표할 만한 시설물이될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바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안전관리위원회 등 각종 안전활동 및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단순 건축물의 의미를 넘어 지역 랜드마크로써 많은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된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있는 건물로써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다시 한번 새로운 각오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건설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