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8일 군위 백송스파비스호텔에서 작지만 강한 농업 실현을 위한 ‘강소농 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강소농 기술지원단’은 중소가족농의 자립 역량 강화, 농가기술 수준 향상, 농업 경영 능력배양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농가 경영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구성은 지역전략작목인 채소, 과수, 축산 분야는 물론이고 농산물가공, 경영․마케팅, 농촌지역개발, 관광분야까지 각 분야별 8명의 전문가로 이뤄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분야별 전문위원과 강소농가, 시군 담당자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지원단은 발대식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지원 등 멘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영농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통해 농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강소농지원단의 조경호 단장의 ‘강소농 육성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과 함께 민간전문가들의 전문교육이 진행돼 효율적인 강소농가 육성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비록 경영규모는 작지만 끊임없는 역량 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 혁신을 실천하는 농업경영체 육성에 집중해 강소농가의 경영 역량 20%, 농가소득 10% 향상을 목표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함께 잘사는 중소농가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강소농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을 각도농업기술원에 상주시켜 다양한 영농지원으로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