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벼농사에서 우렁이농법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친환경 생분해 필름 신소재를 이용해 건답조건에서 직파하는 현장 연시를 8일 다인면 용무리 장석현 농가 포장에서 실시했다.이 기술은 관행 이앙재배의 정지작업, 육묘, 이앙, 제초 과정을 생략하고, 마른땅에 필름을 피복하면서 일정한 간격으로 필름을 뚫어 볍씨를 파종하여 복토하게 되는 트랙터 부착형 동시처리 기술이다.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동력과 쌀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물과 비료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분해 필름 멀칭 벼 건답점파` 실증시험을 통해 제초제 없는 친환경 쌀 생산기술을 정립해 향후 수출단지조성 등 의성쌀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