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통문화체험관은 지난 5일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특별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시민 및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광대 김대균의 줄타기 여행 판줄 놀음이 펼쳐졌다. 김대균 명인은 삼현육각의 연주에 맞춰 어릿광대의 재담과 춤사위, 소리, 발걸음을 썩어가며 줄 고사를 시작으로 허공의 외줄 위에서 신명나게 놀았다. 앞서 식전행사로 기북면 지역주민 20여명으로 구성된 氣~북소리 팀의 난타공연과 쌍산 김동욱 서예가의 서예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직접 허공에서 줄을 타볼 수 있는 체험마당과 떡메치기, 전통 茶 시음 등도 이뤄졌다. 지난 4일에는 체험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힐링 휴(休)한옥음악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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