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청기골부리축제가 지난 4일 함께 참여한 지역 내 단체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우리 함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축제는 주민과 지역 내 단체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 나눔과 폭넓은 참여로 함께 느끼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농심회복과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도모했다.    청기면 소재 토구숲에서 개최된 축제는 골부리 줍기 체험 및 삼굿체험, 이웃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안동하회탈춤놀이와 고가음악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특히 골부리 줍기 체험에서는 체험객들에게 `황금 골부리를 찾아라`는 미션을 주고 황금색과 파란 색깔의 골부리를 찾은 체험객에게 금반지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삼굿체험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자주 접하지 못하는 볼거리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 익은 감자를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옛 향수에 잠길 수 있는 추억의 자리도 마련됐다.축제장을 찾은 권영택 영양군수는 “앞으로의 축제는 관에서 주도하는 획일적인 축제가 아니라 이번 청기골부리축제처럼 주민여러분께서 꾸려나가고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소규모 주민축제가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축제를 주관한 권종규 청기 골부리축제 추진위원장은 “다음 축제에는 올 축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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