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각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6월 한달간 진행되며, 여름방학기간에 해수욕장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경은 평소 바다를 접하지 못한 내륙지역 학생들에게도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물놀이 안전수칙과 사고 대처요령,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 청소년이 직접 체험하는 교육으로 진행된다.포항해경은 지난 5월에도 경북 대학생 등 수련원을 찾은 학생 48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해당기간 이후에도 교육 신청이 들어오면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소년들에게는 생활 속 안전의식 향상과 사회전반에 안전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하며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해경은 2일 흥해중학교를 시작으로 10개 학교 청소년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 중이다.[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