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갤러리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손우정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키다리 갤러리 개관 이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청년 작가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손우정은 지난해 공간지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열번째 작가다. 손 작가는 단국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후 국내외로 활발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최근에는 영국 런던 더 브릭레인 갤러리에서 진행한 컨템포러리 페인팅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 등에 참여했다. 손 작가의 작품 세계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꿈, 상상, 그리고 자유다. 이런 작품 세계를 유화로 작업해내는 손 작가는 활동 초반에는 좀 더 복잡하게 많은 것을 배치해 구성하던 세상을 최근 작업에서는 간결화 시키고 있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그 세계에서 좀 더 상징적인 대표적인 소재들만으로도 표현해내는 형태를 보인다. 뿐만 아니라 캔버스가 아닌 리넨 위에 오일 물감을 사용해 보다 몽환적인 색감을 보여준다.고향에서 갖는 첫 개인전이자 통산 세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는 2016년 최신작 10여점과 함께 그녀의 대표작들을 포함해 총 15점을 선보인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