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해 사업비 10억 이상 되는 대형공사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도로와 하천 등 대형공사장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2일 간 건설과장을 총괄팀장으로 관계직원 20여명이 파트별로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평소에도 공사장에 대해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지만 이번 점검은 특별히 도로, 하천, 상하수도, 건축 등 대형공사 현장을 사전에 전수 확인해 취약부분을 미리 조치하고 각종 재해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확립코자 실시한다.주요점검 대상지인 안강읍 칠평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20개 현장에 대해 취약공종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여부 등을 체크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거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빠른 시일 내 완전조치토록 집중 점검한다.또한 지역주민의 생활에 밀접한 공공시설물인 비법정 도로상 소교량 200여 개소에 대해서도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불량교량 및 위험요인이 발견될 시에는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과 국비 등 예산을 확보해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특히 교량시설물 주요부에 대해 현장조사를 통해 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D, E등급일 경우 우선적으로 재난특별교부세(국비)를 확보해 교량을 개체할 예정이다.유해순 건설과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집중호우와 태풍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나 평소 재정비가 필요한 장소 등에 대해 현장조치를 완벽히 해 어떠한 재해와 재난에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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