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의 일곱 번째 차기호위함(FFG 3천톤 급)인 대구함의 진수식이 2일 오후 2시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거행된다.해군은 차기 호위함의 함명을 실제 배치․운용할 광역시와 도, 도청 소재지 등의 지역명을 따라 명명하고 있어 일곱 번째 함의 함명은 인천함, 경기함, 전북함, 강원함, 충북함, 광주함에 이어 대구함으로 명명되었다.20여 년간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구축함으로 활동하다 1994년 퇴역하고 난 이후 우리 지역명을 사용하는 함정이 없다가 이날 진수식을 통해 해군의 최신예 전투함에 다시 대구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대구함’이 부활하게 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바닷길은 대구가 세계로 미래로 보다 넓게 열려지는 길이 되고, 대구함은 바다의 영웅 해군장병들과 함께 우리 해역을 수호할 당당한 역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향후 대구함은 2017년 8월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 과정을 거친 뒤 2018년 실전배치되어 동해 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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