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1일 남부서 대회실에서 정은식 서장을 비롯한 각 과·계장, 지구대·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안전 특별 치안대책’ 회의를 가졌다.이번 회의를 통해 남부경찰서는 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 6월 한 달간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한 범죄취약요인 집중 신고기간 운영 ▲여성 상대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전담팀(CPO) 운영 등 여성범죄 대응 특별 치안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또 여성 안전 특별치안 기간 동안 여성안심구역, 안심귀갓길을 수요자(여성) 중심으로 구역 재정비, 환경개선 독려 등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는 한편, 범죄예방 전담팀(CPO)를 통해 범죄취약 제보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마련한 방침이다.특히 여성 상대 강력범죄가 빈발하는 지역은 지역경찰, 형사기동차량, 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 사전 범죄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가시적·예방적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간다.이날 정은식 서장은 “타인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응급 입원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관내 병원과의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여성안전 특별치안활동이 막연하게 말로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활동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