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여성안전 특별 치안활동’에 나선다. 이번 활동은 최근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 등으로 인해 생긴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청은 지역경찰관․형사․상설부대 병력과 기동차량, 방범장비 등을 여성안심구역과 안심 귀갓길 등에 집중 투입해 여성들이 안전함을 체감 할 수 있도록 치안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11개 경찰서(1급지)가 운영하고 있던 ‘범죄예방진단팀(CPO)’을 1일부터 도내 전(24개) 경찰서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취약지역 방범환경을 진단하고 관리주체와 함께 치안 인프라를 확충․보완할 예정이다.아울러 오는 30일까지 스마트 국민제보앱을 통한 여성의 불안감을 야기하는 인적․물적 요소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보호조치도 정신병원․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특히 웨어러블 스마트 워치를 추가로 확보해 신변의 위험을 느낀다고 제보한 여성에게 보급할 방침이다. 웨어러블 스마트 워치는 비상버튼을 누르면 112신고센터에 자동 신고되고, 가족 등 사용자가 지정한 3곳의 연락처로 비상 신호를 전달해 신속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웨어러블 스마트 워치는 현재 68대 보유하고 있으며 82대 추가 배부해 총 15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 양우철 생활안전과장 “더 높은 국민적 안전 욕구 충족을 위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보호에 경찰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치안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지역주민․지자체․사회단체 등 치안 수요자와 함께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활성화로 아동·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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