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도내에서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폭염이 본격화됨에 따라 열사병, 열탈진 등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폭염대응 119구급활동대책’에 나선다. 폭염특보 기준은 최고기온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31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급대원 820명, 구급차 125대, 아이스 조끼 등을 포함 9종 2만6,173점을 확보하고 지난달 20일부터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구급대는 폭염주의보․경보 등 특보 발령 시 해당지역 노약자 및 폭염환자가 발생하기 쉬운 곳을 예방순찰 할 계획이다. 구급차에는 폭염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장비를 항상 비치하고 있으며, 구급대원들은 온열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제반사항 교육을 이수한 정예요원이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최근 5년간 폭염일수 증가에 비례해 폭염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폭염 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도민의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한편, 소방본부는 지난해 폭염과 관련해 총 50회 출동해 온열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50명의 환자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한 바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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