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는 비정부기구 또는 비정부단체를 이르는 말이다. 정부기관이나 관련 단체가 아닌 순수한 민간조직으로 유엔헌장 제17조에 언급돼 있다. UN 경제사회 이사회에 참석,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단체를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지만 좀 더 정확하게는 국제적으로 연대 제휴해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민간조직이다. NGO는 1991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NGO포럼이 개최된 이후 세계적으로 그 위상이 급부상했다. 1992년 6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와 함께 개최됐던 글로벌 포럼 이후 민간환경 단체를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이런 중차대한 목적의 ‘제66차 UN NGO 컨퍼런스’가 찬연한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 열렸다.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주 보문단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NGO들의 대향연이라 불린다. 특히 이번행사는 ‘세계시민교육 –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Together)’이라는 주제로 열려 의미를 더해준다.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개회식에는 갈라치 UN사무차장, 반기문 UN사무총장, 황교안 국무총리,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 전 세계 100여 개국 3천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일차의 특별행사인 새마을특별라운드테이블과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을 포함해 5개의 라운드테이블과 48개의 워크숍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일 폐회식에서는 컨퍼런스의 결과물을 최종적으로 취합 정리해 ‘경주선언문’도 채택하게 된다.특히 2일차에 열리는 특별라운드테이블인 새마을스폐셜세션과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에서 UN관계자들과 전 세계 NGO대표들에게 경북도의 새마을 세계화사업이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컨퍼런스의 주제인 ‘세계시민교육과 양질의 교육’에 이목을 집중 시켰다.김관용 지사도 깊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리고 새마을을 적극 언급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화두인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에 새마을 운동이 기여 할 수 있다며 새마을 세계화를 표방한 것이다. 시민교육을 통한 의식의 변화와 주민 스스로의 참여를 통한 사회변화가 곧 새마을 운동이었고 이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이라고 새마을 홍보에 열을 올렸다.NGO가 세상을 바꾸기 시작한지 오래됐고 중요성은 새삼 강조하지 않을 정도의 시대에 살고 있다. 뜻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새마을 세계화에 적극 나서는 김지사의 열정과 에너지는 특별나다. NGO 단체가 역사적 동반자로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내길 지구촌 가족은 바란다. 역시 이번 컨퍼런스가 지구촌 행복에 기여하는 열정과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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