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봉화군보건소(소장 박일훈)가 봉화재림교회 봉사단체와 제29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펼친 금연 캠페인이 관심을 끌었다.이날 캠페인에는 유치원, 초·중·고생 재림교회 봉사단체회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아빠 금연 하세요, 담배는 싫어`라는 구호로 금연분위기를 조성했다.재림교회를 출발, 구시장-내성대교-신시장 구간을 폭염속에 행진하며 금연 실천의식와 간접흡연 폐해 예방을 위한 금연실천 책자, 리플랫 등도 배부했다.특히, 캠페인에 참가한 김석포 지역입주업체 회장이 주민들께 두유를 나눠주는 훈훈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금연실천에 적극 동참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앞선 30일 `미래의 주역들, 담배로 부터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금연 수범학교로 지정된 경북인터넷고학생, 교직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연교육도 호응을 얻었다.또한, 금연선포식과 함께 청소년들의 흡연의 폐해, 금연의 중요성, 흡연이 미치는 영향, 자발적 금연결심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최근 흡연 연령이 낮아지면서 청소년 흡연율의 증가 추세 대처를 위해 학생들의 흡연예방 교육이 금연분위기 확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성과가 기대된다.박일훈 소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단체와 협력해 건강증진 향상과 어린이, 청소년들께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금연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