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투체육관(관장 제해철)은 최근 테스트를 통해 5명의 프로복서를 추가로 보유하게 됐다. 포항권투체육관은 지난달 28일 부산 장정구복싱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권투연맹 부산지회가 주최한 프로테스트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여성 유망주 장현지(여·22·밴텀급) 외 장호영(21·밴텀급), 이상동(31·라이트급), 원용성(22·웰터급), 오세광(29·라이트헤비급) 등이 참여한 가운데 5명이 당당히 합격해 프로복서의 꿈을 이뤘다. 이에 포항권투체육관은 국내 유일 미국진출계약 권혁 챔피언과 2016년 프로복싱신인왕 김호야 등 한국 최고선수를 보유한데 이어 최근 5명을 추가로 총 9명을 보유하게 됐다.제해철 관장은 "각 무술에 숨어있는 장점을 복싱에 접목했고, 복식단전호흡을 기본으로 하는 홍익기무공을 접목한 지도법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야 신인왕은 오는 9월 3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일 신인왕 대항전에 우리나라 대표 6인에 선정돼 일본 도쿄에 진출한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