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보건소와 울진군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자살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 MOU`를 체결했다.이번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은 응급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적극적 개입으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사업이다.이날 울진군 의료원과의 MOU 체결로 울진군의료원 응급실에 내원하는 저소득층 자살시도자 중 보건소 정신건강 서비스에 동의한 분들은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조주현 보건소장은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주요한 사회적 문제로 다뤄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을 다져 나가겠다”며 ”이번 간담회와 협약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관리 연계체계의 활성화로 울진군의 자살률을 막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주위에 소외된 이웃이나 삶에 지친 사람들이 있으면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거나 1577-0199로 전화를 주면 24시간 상담할 수 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