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김민규)는 지난달 31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송산예술제를 열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송산예술제는 `음악과 정기연주회`와 `미술과 정기작품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과 앞마당에는 포항예고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 등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학생들은 앞마당에서`생황속의 디자인 아트장터`라는 이름을 내걸고 캔버스 그림, 부채, 책갈피, 수제팔찌, 에코백 등 손수 만든 작품을 전시·판매했다. 이어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소공연장에서는 포항예술고 학생들이 식전행사로 준비한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노래, 춤, 기타, 우산퍼포먼스 등을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계속해서 오후 4시 오픈행사를 가진데 이어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는 음악과 정기연주회가 진행됐다. 국악합주를 비롯 대금독주, 25현 가야금연주, 테너·소프나로 독창, 트럼본·바이올린·피아노 독주, 합창·오케스트라 등을 보여줬다. 특히 미술과 정기작품전은 2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대전시실과 로비에서 이어진다. 서영화, 한국화, 조소 등 학생들의 개성만큼 다양한 200여점 이상의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민규 교장은 "국악에서부터 서양음악에 이르기까지 또한 회화에서 조소 작품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들로 포항예술고등학교의 면면을 모두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동안 갈고 닦아온 역량을 맘껏 펼쳐 더욱 훌륭한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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