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장기면 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석준)는 오는 6월 4~5일 이틀간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8회 장기산딸기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해병군악대 공연과 양포초등학교 학생들의 대취타대 입장, 장기풍물단 공연 등 식전행사, 관광객과 함께하는 ○×퀴즈, 산딸기 즉석 경매,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부대행사로는 청정지역 산딸기 무료 시식 및 특판 행사, 산딸기 효소 만들기 및 전통꽃차 시음, 지역농․수특산물 판매장과 금강송 심기, 비누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 체험행사와 산딸기 포토존, 향토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장기 산딸기는 자연 그대로의 특유한 향과 달콤한 맛을 간직하고 있어 생산된 산딸기의 50%가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로 판매되고 있다.지난해 장기 산딸기 재배농가(17개 작목반 480농가)에서는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80㏊에서 566t을 생산, 44억 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정석준 위원장은 “당일 축제현장에서 산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가 주민화합과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