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을 위한 대잔치인 ‘제3회 포항중앙상가거리 문화축제’가 지난 27일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본지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한 이 축제는 올해로 3회째다. 정오부터 열린 이날 축제에는 1만여 명의 시민들로 북적됐다.이날 오후 2시 40분께에는 서울 출장길에 나선 이강덕 시장이 행사장을 깜짝 방문해 거리축제 부스를 돌며 축제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떠났다.이날 오후 7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김정재 국회의원 당선인,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장두욱 도의원, 안병국 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시민노래자랑은 많은 시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인기가수 김현정과 하이디가 출연해 축제를 더욱 빛냈다. 가수 김현정은 90년대 화제의 댄스곡인 ‘그녀와의 이별’ 등 다수를 불러 시민들의 흥겨움을 이끌어 냈다. 청중들은 ‘김현정! 김현정!’을 외치며 축제를 즐겼다. 또 하이디 역시 자신의 인기곡 ‘진이’등의 히트곡으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여 시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중앙상가 육거리 방향 입구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날 노래자랑에는 중앙상가 상인들과 청소년 등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한껏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날 대회에서 조수영(19)과 김민서(19) 양이 듀엣으로 부른 발라드 곡이 관중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현재 포항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들은 각종 가요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자로 이날 대회에서도 역시 최고의 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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