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기계, 기북, 죽장, 신광, 청하, 송라면 출신 정수화 의원입니다.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하면 2050년 세계 인구는 90억명에 달하게 되고 늘어난 인구에 따라 식량수요는 지금보다 약 2배가량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전 세계 인구 73억 명 중 약 12%인 9억 명이 기근에 허덕이고 20억명은 만성적인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두대고 있는 농업환경 문제와 식량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선진국에서는 곤충을 활용한 “곤충산업”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미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식용 곤충의 소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8월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곤충이 산업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각종 연구자료 발표에 의하면 국내 곤충관련 시장규모는 2011년 1,680억원에서 2015년에는 약 3,000억원대, 2020년에는 1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관련시장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갈색거저리 애벌레와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 2종을 식용곤충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식용곤충 2종을 모든 영업자가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 바 있어 식용분야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이 밖에도 곤충은 천적용, 화분매개용, 사료용, 의학용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계속되는 FTA 체결과 정부의 수급조절 실패에 따른 산지 쌀 값 하락 등으로 난관에 봉착해 있는 지역농업의 돌파구로서 곤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이에 본 의원은 농업의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곤충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①현재 14농가에 불과한 곤충 생산 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생산과 유통을 포괄하는 구체적인 시책 마련과 ②체계적인 행정지원을 위한 팀장급 전담부서의 신설 ③포항농업대학 내 곤충과정 편성 ④곤충요리경연대회 유치 ⑤곤충관련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 유치 ⑥곤충관련 단체 육성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농업인의 소득증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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