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8일 지역의 아빠와 아이들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빠와 함께하는 자연생태공원 체험’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평소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아빠와 아이들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숲 해설사와 함께 숲 트래킹과 자연 생태체험, 대나무 돛단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졌다.행사에 참여한 한 아빠는 “오랜만에 딸과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이런 시간을 자주 마련해야 겠다”고 말했다.서숙희 출산보육과장은 “아버지와 자녀가 야외활동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남성의 육아참여 사회분위기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아빠와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한마당을 준비하는 등 아빠가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출산친화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