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의 학생 참여형 교실수업 정착을 위한 발걸음이 재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수업개선지원단’연수를 가졌다.‘수업개선지원단’은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과 학생활동중심 수업 문화 정착을 위해 도 단위로 구성된 조직이다. 과목별 교장, 교감, 전문직원, 수석교사 등 150명이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학교 현장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컨설팅 및 코칭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교감·동감· 공감이 있는 수업 코칭’을 주제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지원단의 수업코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문태수 경북도교육연수원장의 ‘수업코칭의 이해’를 비롯해 세종시 도담중 박순한 수석교사의 ‘학생과 교사 수업으로 교학상장하다’, 이선재 교수의 ‘수업컨설팅을 위한 코칭 기법의 활용’의 강의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지원단은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별로 나눠 ‘수업관찰과 피드백 방법’에 대해 열띤 토의를 벌였다.특히, 대구대 이민경 교수는 ‘수업코칭의 실제-학습자 중심 교육 방법’을 주제로 참여형 연수를 진행해 참가들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김준호 중등교육과장은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교실수업방법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지원단을 독려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