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대가면은 하천변을 비롯 배수로 위에 설치된 불법 작업장을 마지막 하나까지 철거하기 위해 1차로 지난 26일 하천변위에 설치된 불법 작업장을 철거하고, 내 논, 내 밭에 새로운 작업장을 설치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이번에 철거되는 흥산2리 흥산교 옆 하천변의 작업장은 5월 초 강풍에 비닐과 가림막이가 날아가면서 흉물스러운 이미지로 흥산교를 지나가는 주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대가면과 흥산 2리 조성용 이장은 민관이 힘을 합해 클린 대가를 만들자며 뜻을 모아 주민들과 함께 작업장 철거에 나섰다. 흥산 2리 주민들은 “아직 철거되지 않은 불법 작업장은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앞으로 클린 대가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이병식 대가면장은 “내 논, 내 밭에 작업장을 설치하기 위해 솔선수범해 불법 작업장을 철거해 준 흥산 2리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직 배수로에서 철거되지 않은 작업장을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