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부는 지난 21일 엑스코 1층에서 열린 (사)한국피부미용사회 경북지회주최 경상북도지사배 피부미용경진대회에서 2학년 김지혜, 김혜령 학생이 학생부 스페셜부문에서 경북도지사대상과 경북도지사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학년 이나영(스페셜부문), 김선정(페이셜), 김태은(스페셜)학생은 경북지회대상, 최우수상,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1학년 김하나, 서유미, 김보람, 윤혜원, 김소영 학생은 페이셜부문에서 경북지회 금상, 은상, 동상 2명, 그랑프리를 각각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모두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59명이 수상, 수상자 비율이 29%였다. 이에 따라 참가자 수상률 100%를 기록한 대구보건대의 성적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예정된 국제시데스코 피부미용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뷰티코디네이션학부 학생들은 대회 한 달 전부터 수업 후 야간과 주말을 이용 피나는 연습을 했다. 교수들도 수시로 학생들을 지도했고 2학년 학생들은 1학년 학생들을 도왔다. 대상을 받은 김지혜(여·24) 씨는“최고상으로 이름이 불려 질 때 자신의 일처럼 모델이 되어준 친구와 펑펑 울었다”며 “연습과 대회에서 친구 얼굴 관리를 해 줬으니 감사 선물은 한 셈”이라며 웃었다. 김선정(여·20) 씨는“교수가 되는 것이 꿈인데 후배를 도와주면서 지도하는 방법까지 배웠다”고 했다. 김태은(여·20) 씨는“남들보다 늦게 미용을 시작해 좌절도 많이 했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수상하게 됐다”며“교수님들이 대회 전에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칭찬해줘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