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직업에 종사하는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에 따르면 최근 이륜차 배달 직업의 안전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3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0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배달주문량이 증가와 더불어 빠른 배달을 원하는 ‘빨리빨리’ 문화가 이륜차 배달사고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는 26일 오전 포항역에서 ‘빠른 배달보다는 안전한 배달이 우선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내 걸고, 올바른 배달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최창률 지사장은 “급증하는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빨리빨리’가 아닌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이 가장 중요하다” 며 “시민들이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때 여유를 갖는 것도 이륜차 배달 종사자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는 이날 포항역과 함께 철도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철길 및 선로 무단통행 금지’ 에 대한 캠페인도 펼쳤다.[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