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찰서가 등대원들을 범죄순찰요원으로 위촉했다.
김해출 경찰서장은 25일 울릉읍 도동리 행남등대에 근무하고 있는 항로표지관리사 3명을 요원으로 위촉하고 범죄예방 및 신고, 순찰 임무 등 치안업무를 맡겼다.
이들은 주기적인 범죄예방 순찰, 사건, 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신고 등으로 경찰업무를 적극 돕는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곳 일대에 CCTV, 심장제세동기, 긴급전화를 비치하는 한편, 휴대전화 통화품질 개선 등 치안서비스를 강화한다.
울릉군, 울릉군의회도 사업비 지원을 적극 돕고 있다.
김해출 서장은 "울릉도.독도는 이제 국민들의 섬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주민, 관광객들의 안전여행, 안전생활을 위해 섬 전체를 안전지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