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장종두)은 지난 20일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 마을회관에서 ‘보건․한의사와 함께하는 지적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이날 현장이동 민원실에서는 신희욱 민원토지정보과장을 비롯한 직원 2명으로 구성된 지적관련 전문상담원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또 지적측량 분야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전문 측량사가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경계측량 등 지적측량 민원에 대해 상담했다.지적현장 이동민원실에서는 지적측량, 토지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업무와 개별공시지가, 도로명주소, 토지거래허가, 조상땅 찾기 등 토지행정 전반에 대해 현장에서 상담하고 민원내용을 직접 접수받아 시민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편의를 제공했다.특히 올해부터는 한의사를 포함한 보건소와 함께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한방 진료 등을 제공해 창조도시 포항의 민원행정서비스의 주민 만족도를 한층 더 올렸다.민원상담을 직접 받아 본 한 주민은 “남구청에서 직접 찾아와 부동산 전반에 대해 상담도 해 주고 몸이 불편한 곳도 진료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포항시 행정 서비스가 변해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남구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뜻 깊은 자리였다”며 “매월 읍․면의 오지마을을 방문하는 ‘지적이동민원실’운영에 대해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