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김호섭 이사장이 25일부터 27일까지 독도를 방문한다.이번 방문에는 재단 최병만 기획운영처장, 홍성근 독도연구소장 등 6명이 동행해 독도 현황점검과 독도경비대원, 독도주민들도 격려한다.또 안용복 기념관,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이곳들을 활성화를 하기 위한 간담회도 개최한다.특히 최수일 울릉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재단과 울릉군의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전국적인 독도사랑 운동 확산 등을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이 재단은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기구로 지난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이 역사왜곡과 독도문제를 장기적·체계적으로 전담할 수 있는 기관을 설치하라고 지시해 설립된 교육부 산하 재단이다. 2006년 동북아역사재단설립운영법률에 의해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독도 관련 모든 문제를 총괄해오고 있다. 김호섭 이사장은 "일본의 독도야욕이 갈수록 거세지는 만큼 우리의 독도정책, 시민운동도 획을 달리 해야 한다"면서 "이번 방문에서 독도 현지와 독도의 배후기지인 울릉도의 실태를 상세히 알아 보고 재단 업무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