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5월 셋째 주말 문경서 물놀이 하던 30대 여성이 익사하는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지난 21일 오후 3시 38분께 문경시 우지동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나 철골구조의 축사 100㎡와 1t 화물차 2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같은 날 오후 12시 15분께 고령군 다산면의 한 금속제품 생산 공장에서도 불이 나 이를 발견하고 자체 진화하던 A모(26)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앞서 지난 20일 오후 5시 20분께 영천시 금호읍의 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1개동(310㎡)과 작업기기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2천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무더운 날씨를 맞아 물놀이 하던 30대 여성이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지난 21일 오후 7시 10분께 문경시 농암면 쌍용계곡에서 직장 동료들과 물놀이를 즐기던 A모(31‧여)씨가 수심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선 교통사고가 발생, 화재로 이어졌다.지난 20일 오전 11시 45분께 대구시 동구 괴전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17㎞ 지점에서 1차선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4차선으로 튕겨나가 35t 탱크로리와 충돌했다.이로 인해 탱크로리가 전소되면서 경유 3만2천ℓ가 유출됐고, 충돌 시 생긴 불꽃으로 화재가 발생, 고속도로 인근으로 불이 옮겨 붙으면서 창고건물 1동과 농로에 세워져 있던 1.5t 트럭이 불에 탔다.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2시간여 동안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또 유출된 경유가 사고 지점 반경 100여m에 흘러내려 소방대원과 행정기관 공무원들이 방수포 등으로 방제작업을 벌였다. /사회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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