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장수면(면장 이동규)은 지난 19일 새마을 남녀지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계천 주변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 종 ‘가시박’ 제거작업을 했다. ‘가시박’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호박의 연작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접붙이기용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반입된 외래 덩굴 식물이다. 그러나 잎이 넓어 햇빛을 80% 이상 차단하고 다른 식물을 고사시키는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이다. 우수기에 이동된 종자가 옥계천 주변에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장수면은 더 자라기 전에 줄기와 뿌리 제거를 통한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이날 가시박 제거에 참여한 새마을 남녀지도자 회원들은 두전1리 안정 경계에서부터 소룡2리 예천 경계까지 옥계천 주변 9km 구간에서 제거작업을 했다. 이동규 장수면장은 “면에서는 가시박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옥계천 전 구간에서 연 2회 정도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고자 더운 날씨에도 가시박 제거에 힘써주신 새마을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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