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동해안 지역 해안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해안방제정보 DB’를 연내에 구축한다. 이는 지난 2007년 발생한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오염사고 당시 해안방제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구축하는 해안방제정보 시스템은 명실상부한 해안방제 정보관리의 허브로서 관련 방제정보를 실시간으로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업체 등에 제공한다. 정보를 제공받은 곳은 해안오염 발생 시 신속한 방제전략 수립과 해안오염 조사, 방제종료 기준 마련 등에 활용하게 된다. 이에 해경은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 설명회를 최근 동해해경안전본부에서 개최했다. 설명회는 자자체 공무원, 대학교수, 수협, 어민 대표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개요, 활용방법, 협조사항에 대한 상세한 설명 등을 가졌다. 동해해경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의 구축은 그간 지적됐던 지방자치단체의 미흡한 해안방제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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