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0일 오전 국가4단지 구미외투지역(산동면 봉산리 1138-7)에서 박의식 부시장, 이시자키 류조(石崎 隆造) 대표이사, 최복기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자키코리아(주)의 리튬이온 배터리 캔 공장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시자키코리아(주)는 2015년부터 5년간 총 50억 원(FDI145만 불 포함)을 투자해 구미 국가4단지 외투지역에 리튬이온 배터리 캔 생산시설을 건립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구미산업단지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메카로 한층 발돋움 하게 됐다. 이시자키코리아(주)는 지식경제부의 고도기술인증 획득 및 2015년 경상북도 신 성장기업 선정 등 리튬이온 배터리 캔 정밀프레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주 거래처는 삼성SDI, LG화학으로 국내 이차전지 생산업체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품으로 현재 꾸준한 물량증대와 안정적인 공급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한 외투기업이다. 이번 이시자키코리아(주)의 신 공장 준공은 구미산업단지가 기존 모바일, 디스플레이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 또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현재 구미 국가4단지에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입주한 상태로 포스코ESM의 양극재, 파워카본테크놀러지의 음극재, 도레이BSF한국의 분리막 등 이들 기업이 LG화학, 삼성SDI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